[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호텔에 인간 손님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연출 오충환)에서는 장만월(이지은)은 긴 월식을 맞아 호텔에 영혼이 아닌 인간 손님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찬성(여진구)은 호텔 델루나의 전 지배인이라고 밝힌 황문숙(황영희)로부터 "현재 중구청에 등록 돼 있는 한 호텔의 이사로 알고 있다.
나를 데리고 그 호텔로 데려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어 호텔 델루나를 방문한 황문숙은 지현중(표지훈)을 보고 반가운 기색을 표현했다.
이어 다른 직원들을 만나 그간의 회포를 풀었다.
그를 만난 장만월은 "문숙이 네가 더 일했어도 내가 강남에 땅부자가 됐을 텐데"라고 답했다.
이에 황문숙은 "이곳에서 많은 걸 얻었다.
그리고 부탁이 있다"고 말을 열었다.
황문숙은 "아주 사소하지만 큰 부탁이다, 39년 만에 긴 월식이 왔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방문숙이 떠나간 후 장만월은 인간 손님을 받았던 일을 구찬성에게 털어놨다.
장만월은 "문숙이 있을 때 월식 날 신혼부부를 받은 적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부부는 이 호텔에서 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가 세계적인 축구 천재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호텔 델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