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철 예상 적중,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교도소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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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처제를 성폭행한 뒤 살인, 유기해 교도소에 복역 중인 A 씨로 확인된 가운데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영철은 지난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0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다.
지난 2004년 체포돼 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 중이다.


유영철은 지난 2006년 한 주간지와 인터뷰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범인은 다른 사건으로 오래 전부터 교도소에 수감돼 있거나 이미 죽었을 것이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살인 행각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고 했다.


유영철의 말대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A 씨는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A 씨는 1994년 충북 청주 자신의 집을 찾아온 처제가 마시는 음료수에 수면제를 타 먹인 뒤 성폭행 하고 살해했다.
시신은 집에서 약 800m 떨어진 곳에 유기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일 오전 9시 30분 브리핑을 열고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밝혀내게 된 과정과 해당 사건 수사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경찰은 “공소 시효 완료 이후에도 진실규명 차원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다양한 제보를 확인했다”며 “7월 15일 DNA 감정 의뢰해 증거물 3건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결과를 통보 받고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가 10차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두 저질렀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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