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공부가 머니?'에서 가수 김민우가 부인과 사별 후 딸을 키우며 하게 되는 고민을 상담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는 김민우와 딸 민정 양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민우는 부인과 사별한 후 홀로 12세 딸을 키우면서 교육법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민우의 고민 중에는 딸 민정이 엄마를 떠나보낸 후 더욱 어른스러운 아이로 자랐다는 것도 있었다.
심리 전문가는 민정의 현 상황에 대해 "아이가 상황을 이해하고 분석하고 해결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추론능력이라고 한다.
민정은 이 부분이 뛰어나다.
보통 12세 이후에 발달하는 영역인데, 민정의 경우 미리 스스로 계획하고 수행하고 해결하기 때문에 발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민우는 너무 빨리 책임감을 느끼게 된 민정의 상황에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 했다.
그러면서도 심리 전문가는 "김민우 씨는 문장완성검사를 1/3 정도 피했다"며 김민우도 심리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민우는 "부인이 떠나고 나서 화장실에서 혼자 와인도 마시고, 슬픈 노래를 들으면서 있기도 했다.
아이를 일찍 재우고 혼자 조용히 방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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