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민해경, ‘바람 바람 바람’으로 최종 우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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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민해경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는 가수 민해경, 박강성, 최진희, 최성수, 권인하, 김범룡이 출연했다.
이들은 각자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는 경연을 펼쳤다.


이날 최진희가 박강성의 ‘장난감 병정’으로 첫 무대를 꾸몄다.
그는 “박강성 씨와는 다른 느낌으로 편안하게 하고 싶다”면서 “1등”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희는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완성해 큰 환호를 받았다.


두 번째 무대는 김범룡이 꾸몄다.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로 무대에 서게 된 그는 “원곡자 선배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며 순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평가는 제대로 받고 싶다”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김범룡은 레게풍으로 편곡,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결과는 421점 고득점으로 공동 1승이었다.
이는 10년 ‘불후의 명곡’ 역사상 아홉 번째 동점이라고. 민해경과 김범룡은 놀라워하며 사이좋게 악수를 나눴다.


민해경은 ‘422점’을 목표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언젠간 기회가 오겠지 했다”며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민해경은 김범룡 ‘바람 바람 바람’을 선곡해 래퍼 칸토와 강렬한 퍼포먼스 무대를 꾸몄다.
이에 민해경은 429점의 고득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권인하가 네 번째로 무대에 올라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을 불렀다.
그는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남다른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했다.
하지만 민해경이 기록한 고득점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다섯 번째로 최성수가 무대에 섰다.
최성수는 권인하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선곡해 변함없는 청량한 음색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민해경이 우승을 차지했고, 두 사람은 훈훈한 포옹을 나눴다.


민해경이 3연승을 한 가운데, 끝으로 박강성이 무대에 올라 최성수의 ‘해후’를 열창했다.
그럼에도 최종 우승은 민해경이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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