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도 故신해철 추모, 헌정 방송 잇따라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고(故)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 지 6년, 그를 향한 추모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故신해철은 2014년 10월 27일 병상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 장협착 수술을 받은 지 20일 만의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무한궤도로 참가한 신해철. 그는 '그대에게'를 부르며 대상을 거머쥐었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어 록 밴드 넥스트를 이끌며 긴 시간 동안 가수로 활동해 왔고, '민물장어의 꿈' '날아라 병아리' '일상으로의 초대' '해에게서 소년에게'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Dave Us)'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계 큰 족적을 남겼다.


故 신해철의 사망 이후 매년 그를 추모하는 공연과 행사가 개최됐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상으로 추모가 이어진다.
팬들이 27일부터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튜브 '크롬포에버' 채널에 신해철의 공연 중 모습을 담은 영상과 팬들이 찍은 희귀 영상을 공개한다.


여기에 방송가의 잇따른 추모가 더해져 팬들의 마음에 위안을 전할 전망이다.
지난 22일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은 故 신해철 트리뷰트 무대를 방송에 담았다.
'신해철 트리뷰트'를 주제로 김재환이 '날아라 병아리'를 재해석했고, 데이식스(이븐 오브 데이)(DAY6(Even of Day))는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열창했다.


이어 24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2부에서는 故 신해철이 몸담은 밴드 무한궤도의 노래 '그대에게'가 인트로로 삽입됐다.
앞서 지난해 '놀면 뭐하니?'는 '유고스타' 특집을 통해 고인의 미발표곡을 가수 이승환, 하현우의 도움으로 발표했다.
유재석이 직접 드럼을 연주하며 故 신해철을 추모했다.
이날 인트로 영상에서는 유재석이 故 신해철의 노래에 맞춰 연주를 하던 모습이 함께 담겼다.
10월 27일 고인의 기일을 앞두고 제작진이 뜻을 모아 추모의 뜻을 전한 것이다.


하루 뒤인 25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신해철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3연승을 달리며 가왕 자리를 지키고 있는 복면가수 부뚜막고양이는 무한궤도의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를 선곡해 무대를 펼쳤다.
무대 말미에는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가며 신해철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부뚜막고양이는 "내가 이 자리에서 신해철 선배 노래를 부른 게 영광이었고, 노래를 부를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판정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윤상은 "신해철이 우리 곁을 떠난 지 6년이다.
가왕전을 위해 준비한 것이 아닌 선배에게 자랑스럽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느껴졌다"며 무대를 평가했다.
이윤석 등 故 신해철에 대한 추억을 안고 있는 패널들 또한 고인을 추모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MBC,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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