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돌멩이 테러범 잡았다…4개월 만에 끝난 악몽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코미디언 장동민이 결국 돌멩이 테러의 피의자를 잡는 데 성공했다.
무려 4개월 만에 끝난 악몽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3일 원주 모처에 있는 장동민의 집 외벽과 창문, 승용차에 수십 회에 걸쳐 돈을 던쳐 수천만 원 상당의 재물을 손괴한 A 씨(40대)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 달여 간 위와 같은 범행을 지속했다.
경찰은 장동민으로부터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3개월 간 조사를 실시, CCTV 분석과 돌이 날아온 방향 및 거리 등을 파악해 A 씨를 피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A 씨는 장동민의 주택에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CCTV가 설치된 후에도 노출되지 않는 곳에서 범행을 지속했다.



장동민은 지난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동민의 옹테레비'를 통해 돌테러 피해를 처음으로 호소했다.
장동민은 공개적으로 돌테러 피의자에게 경고했지만 테러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지난 10월 다시 한번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수차례 테러를 당했음을 밝혔고, 요즘 어딜 가나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신다.
그러나 이런 것에 부응해서인지 집의 피해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장동민은 "자동차 테러는 멈춘 상태이지만, 집에 계속 돌이 날아와서 식구들도 나도 무서워하고 있다.
화가 나지만 더 커지고 있어 걱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동민은 "꼭 범인을 잡아서 절대 선처 없이 처벌하도록 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들이 다른 분들께도 벌어지지 않도록 완벽하게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결국 장동민은 4개월간의 노력 끝에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도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는 상황. 다만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피의자를 선처했었던 전례가 많았던 만큼 걱정도 함께하고 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범인을 잡아 축하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꼭 선처해 주지 말아라"라고 강조하고 있다.
과연 장동민이 피의자를 상대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시선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유튜브 '장동민의 옹테레비']
실시간 베스트
핫포토
오늘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