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英 매체 토트넘 중간 평가서 평점 1위…"현재까지 팀 최고의 선수"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에게 2019-20시즌 중간 평가를 내린 가운데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9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3승 만을 거뒀고 카라바오컵은 탈락했다. 많은 선수들이 예전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트넘의 시즌 초반 행보를 돌아보면서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팀에서 유일하게 8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팀의 부진 속에서도 프리미어리그(3골), 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도움도 6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징계에서 돌아온 이후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다"며 "그는 올 시즌 8골 6도움을 기록했으며 대부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성적을 올렸다. 리그에서도 더 잘할 수 있었지만 몇몇 팀 동료들이 방해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하며 극찬을 보냈다.

그 뒤를 이어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가 나란히 7점을 받았다.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좋았을 때의 모습을 다시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에게 너무 낮은 점수를 주는 것은 가혹하지만, 우리는 그가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돔벨레에 대해서는 "그의 수비 커버 능력을 평가하면 애매한 것이 사실이지만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함에 따라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현재까지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고 보여줄 것이 앞으로도 많다"고 평가했다.

최악의 혹평을 받은 선수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의사를 내비쳤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었다.

매체는 "에릭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선수에서 멀어졌다"며 "다시 그의 번쩍임을 되찾지 못한다면 토트넘과 에릭센 모두 고통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뽑힌 손흥민은 19일 오후 10시30분 브라질을 상대로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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