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매체 "류현진, 매 시즌 부상…야마구치 선발 기회 잡을 것"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론토 현지 매체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몸 상태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야마구치 순은 16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진행된 입단식에서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큰 목표는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팀 상황에 따라 불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류현진을 포함해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이 1-3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다만 나머지 4,5선발 자리를 두고 맷 슈메이커, 트렌트 손턴, 야마구치가 경쟁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야후스포츠 캐나다는 류현진과 슈메이커의 내구성 문제를 제기하며 야마구치의 선발 포함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거의 모든 시즌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슈메이커는 2016년 이후 한 시즌도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다"면서 "야마구치는 2020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못하더라도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월14일부터 새 시즌 맞이에 돌입한다. 토론토는 플로리다주 더네딘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토론토의 첫 시범경기는 2월23일이며 뉴욕 양키스와 원정 맞대결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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