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재, 피규어로 소환…마지막 방송 그대로 재현
머니투데이
[블리츠웨이, '말하자면' 솔로데뷔일 맞아 피규어 출시 "K팝 음악사 피규어로 제작"
피규어 전문기업 블리츠웨이가 11월 19일 솔로 데뷔 24주기를 맞아 故 김성재 피규어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19일부터 故 김성재 한정판 피규어를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故 김성재는 1993년 이현도와 함께 힙합그룹 듀스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팀 해체 후 1995년 11월 19일 솔로앨범 '말하자면'으로 데뷔한 뒤 다음날 숨진채 발견됐다.
김성재 피규어는 12인치의 크기로 1995년 11월 19일 방송된 '말하자면'의 SBS
'생방송 TV가요 20'의 첫 방송 무대의 모습을 재현했다. 피규어와 신발, 의상, 장갑, 선글라스 등 당시 방송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냈다.
블리츠웨이는 '말하자면' 방송 영상을 1000여회 보면서 당시 의상과 소품 등을 분석했다. 의상은 김성재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그가 창단한 댄스팀 'TEAM SERIOUS'가 적혀 있다.
블리츠웨이 관계자는 "의상은 유품으로 남아있는 실물을 보면서 재현할 수 있었지만 당시 무대에 신고 올라갔던 신발이나 일부 액세서리는 남아 있지 않아 저화질의 영상과 당시 1995년 당시 발매했던 상품들의 정보와 故 김성재가 자주 쇼핑을 하던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유행하던 브랜드 상품들과 대조해서 최대한 근접하게 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상에 '말하자면'을 뜻하는 'MHJM'을 적었고, 데뷔 영상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다관절 피규어로 제작했다"고 전했다.
블리츠웨이가 이번 피규어를 제작하게 된 이유는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K팝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을 빛낸 가수를 기억하기 위해서다. 특히 '말하자면'을 방탄소년단, 몬스터엑스 등 국내 대표 아이돌들이 리메이크해 10~20대들에게도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선택 이유로 꼽힌다.
블리츠웨이는 지난해 4월 1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의 故 김성재 편이 방송된 위 유족인 동생 김성욱씨를 만나 피규어 제작을 설득했다. 김 씨는 보관 중이던 김성재가 방송 당시 입었던 의상과 장갑 등을 제공해 피규어 제작을 도왔다.
이 관계자는 "김성재를 시작으로 K팝 대표 아티스트의 피규어를 순차적으로 내놓고, 다른 아티스트와 컬래보레이션 피규어도 제작할 계획"이라며 "신해철을 비롯해 K팝 음악사를 함께 한 아티스트의 피규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규어 전문기업 블리츠웨이가 11월 19일 솔로 데뷔 24주기를 맞아 故 김성재 피규어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19일부터 故 김성재 한정판 피규어를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故 김성재는 1993년 이현도와 함께 힙합그룹 듀스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팀 해체 후 1995년 11월 19일 솔로앨범 '말하자면'으로 데뷔한 뒤 다음날 숨진채 발견됐다.
김성재 피규어는 12인치의 크기로 1995년 11월 19일 방송된 '말하자면'의 SBS
'생방송 TV가요 20'의 첫 방송 무대의 모습을 재현했다. 피규어와 신발, 의상, 장갑, 선글라스 등 당시 방송의 모습을 그대로 살려냈다.
블리츠웨이는 '말하자면' 방송 영상을 1000여회 보면서 당시 의상과 소품 등을 분석했다. 의상은 김성재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그가 창단한 댄스팀 'TEAM SERIOUS'가 적혀 있다.
블리츠웨이 관계자는 "의상은 유품으로 남아있는 실물을 보면서 재현할 수 있었지만 당시 무대에 신고 올라갔던 신발이나 일부 액세서리는 남아 있지 않아 저화질의 영상과 당시 1995년 당시 발매했던 상품들의 정보와 故 김성재가 자주 쇼핑을 하던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유행하던 브랜드 상품들과 대조해서 최대한 근접하게 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상에 '말하자면'을 뜻하는 'MHJM'을 적었고, 데뷔 영상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다관절 피규어로 제작했다"고 전했다.
블리츠웨이가 이번 피규어를 제작하게 된 이유는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K팝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을 빛낸 가수를 기억하기 위해서다. 특히 '말하자면'을 방탄소년단, 몬스터엑스 등 국내 대표 아이돌들이 리메이크해 10~20대들에게도 인지도가 높다는 점도 선택 이유로 꼽힌다.
블리츠웨이는 지난해 4월 1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의 故 김성재 편이 방송된 위 유족인 동생 김성욱씨를 만나 피규어 제작을 설득했다. 김 씨는 보관 중이던 김성재가 방송 당시 입었던 의상과 장갑 등을 제공해 피규어 제작을 도왔다.
이 관계자는 "김성재를 시작으로 K팝 대표 아티스트의 피규어를 순차적으로 내놓고, 다른 아티스트와 컬래보레이션 피규어도 제작할 계획"이라며 "신해철을 비롯해 K팝 음악사를 함께 한 아티스트의 피규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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