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코로나 확진자 2명, 병원서 한달동안 외출 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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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한달-지역감염 새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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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19일 오후 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이 대명10동 주민센터부터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에 이르기까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0.2.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은 이 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한 환자로 한달 간 외출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청도군 등에 다르면 전날 오후 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인 환자 A씨(59)와 B씨(57)는 코로나 19 감염 여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음압병실이 있는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이 병동을 폐쇄하고 소독작업을 실시했지만 발열 환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B씨는 이 병동에서 한달 간 외출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여명이 입원해 있는 이 폐쇄병동은 외출은 제한되지만 가족 면회는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의료진이나 면회 가족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임지우 인턴기자 jiu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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