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개구리 소년 사건'도 풀릴까… 재수사 촉각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2019-09-19 15:33:49

본문이미지
26일 오전 대구 달서구 와룡산에서 '개구리소년 사건' 유골 발견 15주기 추모제사가 열리고 있다. 2017.09.26 /사진=뉴시스

경찰이 영화 '살인의 추억'의 배경이 된 경기도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특정하면서 또 다른 장기 미제사건인 '대구 개구리 소년 실종·암매장 사건'(개구리 소년 사건) 재수사에도 박차가 가해질지 주목받고 있다.

19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민갑룡 경찰청장은 20일 오후 1시5분 달서구 와룡산 세방골 개구리소년 유골 발견 현장을 방문한다. 민 청장은 이곳에서 30여분간 머물며 약식 추모제를 올리고, 본격적인 수사 재개 여부와 사건 해결 의지 등을 유족 등에게 전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수장이 개구리 소년들의 유골 발견 현장을 찾는 건 처음으로, 경찰의 화성 연쇄살인사건 진범 검거 발표 직후라 개구리소년 사건 재수사가 이뤄질지 이목을 끌고 있다.

개구리 소년 사건은 대구시 달서구 와룡산 셋방골에서 1991년 3월26일 대구 달서구 성서초교에 다니던 우철원, 조호연, 김영규, 박찬인, 김종식군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 뒤쪽의 와룡산에 올라갔다 실종된 사건이다.

당시 소년들이 '도룡뇽 알을 주우러 간다'고 했던 것이 사건 초기 '개구리를 잡으러 간다'고 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으로 불리게 됐다. 이후 실종 11년6개월 뒤인 2002년 9월26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 셋방골 5부 능선 자락에서 실종 소년들의 유골이 뒤엉킨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내 단일 실종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인 연 35만명의 수색인력을 풀었지만 진범과 실종 경위를 끝내 밝혀내지 못했고, 유골을 감정한 경북대 법의학팀은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을 타살로 결론지었다. 2004년 3월26일 경북대병원 영안실에서 실종 소년 5명의 합동 장례식이 치러졌다.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현재까지 미제로 남아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이 내사 중지 상태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시간이 워낙 많이 흘러 진척이 없는 상태"라며 "화성 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검거를 계기로 '완전범죄는 없다'는 말이 개구리소년사건에도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토리카드
슈퍼히어로가 평균체중이라면?
간호사 9명이 동시에 임신한다면?
스누피가 당신에게 전하는 위로
'3월 30일'은 지구촌 전등 끄는 날
수박 먹을 때 수박씨를 먹어야 하는 이유
조선 왕들이 사랑했던 약재, 생강의 효능은?
종이 예술의 끝판왕! 종이 가발 등장이요~
아직도 반려견에게 신발을 신기시나요?
구제쇼핑 성공하는 꿀팁
역대급 미소로 키즈모델 꿰찬 다운증후군 소년
고양이는 왜 상자를 좋아하나
알아두면 쓸모 있는 나라별 미신
기차표 예매할 땐 만석인데 타보니 빈 자리가 있는 이유
종이학 접기 끝판왕이 등장했다!
뇌 2%밖에 없다던 소년이 보여준 기적같은 행보
쓰레기로 만든 웨딩드레스
강아지가 똥을 먹어요! 똥을 먹는 이유는?
2천억 원을 상속 받은 고양이의 정체는?
의지와 상관없이 차만 타면 꾸벅꾸벅 조는 이유
야 너두? 동명이인 스타 모음
당신이 가위에 눌린 이유! 정말 귀신 때문일까?
벚꽃 보러가자~ 2019 벚꽃 개화 예상시기
달콤한 허니문♥ 예비부부에게 추천하는 신혼여행지 5
민족의 얼과 염원이 담긴 태극기 변천사
응답하라 90년대! 애니메이션 흥행 TOP5
먹방 ASMR을 접수한 귀르가즘 음식 6
음식물 쓰레기로 착각하기 쉬운 것
남친이 직접 찍은 화보 같은 여친 사진
거푸집인줄? 유전자의 힘을 보여주는 연예인 가족6
동물 맞아? 실제 크기가 어마한 동물들
인기콘텐츠
40대 女 -22kg 속성 다이어트!
40대女 주름 사라져! 최근 방송에도 나온 '이것'
금주 로또1등 예상번호 "1,26,29,..."

핫포토
오늘추천
콘텐츠 더보기
실시간 베스트
  • 1김우빈,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1억 원 기부
  • 2몰카범죄 10명 중 7명은 또 저지른다
  • 3JYP "데이식스 사생활·인격권 침해, 법적제재 포함 강경 대응" [전문]
  • 4김준수, '헤이즈 일기' 전격 출연..뮤지컬+'미스터트롯' 토크 풍성 [Oh!쎈 예고]
  • 5방탄소년단 새 앨범, 日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美-英 차트 1위 ‘예약’
  • 6'도망친 여자' 홍상수x김민희x서영화, 70회 베를린영화제 석권할까[종합]
  • 7'날찾아' 박민영X서강준, 감성 온도 높일 新 서정멜로 탄생
  • 8'침입자' 송지효, 180도 다른 두 얼굴..극과 극 반전 매력
  • 9방탄소년단, 정규 4집으로 美 빌보드 1위…새 역사 쓴다
  • 10황보, 코로나19 韓 혐오 우려에 "안전히 일하는 중"
  • 11'반의반' 이하나, 첫 촬영 스틸 공개…피톤치드 매력 폭발
  • 12최우식, 담요 둘둘 감싸고 커피차 인증 '사랑스러워' [in스타]
  • 13이재욱 "연기, 채워도 채워도 부족한 기분" [화보]
  • 14박민영, 물오른 미모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본방사수하러 가자" [★해시태그]
  • 15솔비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모두 힘내세요" [★해시태그]
  • 16윤시윤, OCN '트레인' 출연 확정…열일 행보 ing
  • 17'기생충: 흑백판', 해외 선개봉 후 쏟아지는 호평→국내 관객들도 '기대'
  • 18김연지, 오늘(21일) 첫 자작곡 '바람이 불면' 발매
  • 19"목소리에 푹 빠져"...조보아, 청하 신곡 뮤직비디오 출연
  • 20현빈, 상반기 '열일' 행보...영화 '교섭' 출연
  • 21'미스터트롯' 콘서트 예매자, 43.3%는 20대...라인업 3월 공개
  • 22'득남' 유민, 결혼 2년 만 출산 "하루하루 행복…열심히 키우겠다" [★해시태그]
  • 23권진영, 실검 장악에 "프로필, 조커 아님" [TD#]
  • 24예지, 이것이 '열일'이다..3월 5일 신곡 발표
  • 25러블리 슈가팝 밴드 마리슈, 22일 신보 '팬레터'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