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노우진 기소의견 송치…"변명 여지없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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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노우진/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경찰조사를 받던 개그맨 노우진씨(40)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는 노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씨는 지난 7월15일 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노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5%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노씨는 적발 이틀 후인 17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음주를 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며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은)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사과했다.

노씨는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뮤지컬' '그래그래' 등의 코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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