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오채이, 김흥수 고소 사주한 사실 일파만파 [종합]

엑스포츠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오채이가 김흥수의 고소를 사주했다는 사실이 일파만파 퍼졌다.


10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 서은하(지수원)가 설미향(김보미)를 찾아가 과거를 회상했다. 서은하는 "30년 전에 끝났어야 하는 건데"라며 혼잣말했다.

과거에 설미향이 "아이 바뀐 거 다 말해 버릴 거라고요"라고 대들자 서은하는 "니가 감히 나를 협박하냐"며 뺨을 때렸다. "천벌 받을 거다"라고 말하는 설미향에게 서은하는 "천벌은 니가 받아야지. 다 니가 한 짓이잖아. 딸 옆으로 보내줘? 그럼 천벌이 아니라 그곳이 천국이겠네. 그치?"라고 살벌하게 으름장을 놓았다.

한편 한유진(차예련)은 서은하를 찾았다. 서은하가 "몸은 괜찮아 보인다"고 묻자 한유진은 "어제 사고 원인이 알고 싶다"고 말했다. 서은하가 "단순히 기계 결함이다"라고 대답하자, 한유진은 "경찰에 정식 수사를 맡길 것"이라며 "자작극이라는 소문이 있으니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한유진은 또한 "소문을 퍼트린 것은 내가 폐소공포증이라는 걸 아는 사람일 것"이라며 "그게 홍세라다"고 주장했다.  



홍세라(오채이)는 조윤경(조경숙)에게 "오빠가 절 안고 제니스 이름을 불렀다"고 거짓말했다. 그러나 조윤경은 홍세라가 필립에게 고소를 사주했다는 사실이 담긴 음성 파일을 전송받고 구해준(김흥수)을 찾아갔다.

구해준의 반응을 통해 홍세라의 악행을 알게 된 조윤경은 "내가 세라를 잘못 봤다"며 분노했다. 이어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세라를 안고 제니스 이름을 부르냐"고 말하자 구해준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었고, 조윤경은 "그것도 거짓말이냐"며 황당해 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조윤경은 마침 들어온 홍세라를 노려보다가 나가 버렸다. 어리둥절해하는 홍세라에게 구해준은 "니가 필립한테 고소 사주한 거 아셨어"라고 말해 주었다. 홍세라가 "오빠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잡아떼자 구해준은 "필립하고 너랑 하는 얘기 다 들었어"라고 대답했다.

조윤경은 구재명(김명수)에게 "아무래도 애들 파혼시켜야겠다"고 말했다. 이때 홍세라가 뛰어들어왔고 "모두 오해다"라고 주장했다. 조윤경은 "만약 니가 해준이 고소한 거 사실이면 이 결혼 다시 생각해 봐도 되겠니?"라고 따져 물으며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이에 홍세라는 무릎을 꿇고 "질투에 눈이 멀어 잘못했다"고 빌었다.

홍세라는 데니 정과 마주쳤다. 홍세라는 데니 정에게 "사랑이 뭐냐"고 물었다. 데니 정이 "여기서 할 얘긴 아닌 것 같은데"라고 대답하자 홍세라는 "술 살게요"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죽집이었다. 데니 정은 홍세라에게 죽을 사 주었고, 홍세라는 구해준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차미연(최명길)은 오비서(이주은)에게 "제니스(한유진)가 피팅룸에 갇혔던 적이 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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