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2타 차 선두 질주…최혜진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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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민지(21ㆍNH투자증권)의 선두 도약이다.




17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골프장(파71ㆍ6629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 MBN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둘째날 8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12언더파 130타)을 점령했다. 인주연(22ㆍ동부건설)과 장하나(27ㆍ비씨카드), 박주영(29ㆍ동부건설), 김자영2(28ㆍSK네크웍스) 등 무려 4명이 2타 차 공동 2위(10언더파 132타)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박민지는 3타 차 공동 10위에서 출발해 버디만 8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1~2번홀 연속버디와 5번홀(파3)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2~14번홀 3연속버디와 16, 18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수확했다. 페어웨이안착률 85.71%에 그린적중률 88.89%의 정교한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 우승 이후 9개월 만에 통산 3승째의 호기다.



장하나와 박주영이 나란히 5타씩을 줄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전날 선두였던 인주연은 3언더파를 작성했지만 1계단 내려왔다. 김해림(30ㆍ삼천리) 공동 7위(8언더파 134타), 김아림(24)과 이소영(22ㆍ롯데) 공동 10위(7언더파 135타), 이다연(22ㆍ메디힐)이 공동 15위(6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국내 넘버 1' 최혜진(20ㆍ롯데)은 1언더파에 그쳐 공동 18위(5언더파 137타)로 주춤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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