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日 국민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 사망…팬들 충격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일본의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일본 톱배우 다케우치 유코(40)가 사망했다.




27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케우치 유코는 이날 오전 2시경 도쿄 시부야구에 있는 자택에서 쓰러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을 통해 다케우치 유코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다케우치 유코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나카무라 시도와 결혼했다가 같은 해 아들을 낳았고, 2018년 남편의 외도로 이혼했다. 가정불화 등으로 입방아에 오르던 다케우치 유코는 지난해 2월 배우 나바야시 다이키와 재혼해 올해 1월 아들을 낳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팬들은 다케우치 유코의 SNS를 찾아 "믿을 수 없다",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좋아했던 배우였는데 안타깝다" 등의 댓글로 애도를 표했다.



지인들도 다케우치 유코가 숨진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충격에 빠졌다. 그는 사망 전날에도 평소처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유코의 비보에 동료들은 추모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년간 다케우치 유코와 많은 작품을 함께한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은 "현실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사적 교류는 없었지만 항상 마음 속에 있었다. 늘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며 애도했다.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혼다 테츠야는 SNS에 "유코 씨가 연기한 레이코는 내 뮤즈였다. 감사했고 명복을 빈다"는 애도의 글을 올렸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코테 신야도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너무 슬프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다케우치 유코는 1999년 광고모델로 데뷔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또 2003~2005년 세 차례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리메이크된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으로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한편, 올 여름 일본 연예계는 스타들의 사망 소식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인기 배우 미우라 하루마가 사망했다. 향년 30세. 현장에는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가 발견됐다.



지난달에는 방송인 하마사키 마리아가 23세의 젊은 나이로 도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지난 21일에는 일본 원로 배우 후지키 타카시가 80세를 일기로 유서를 남기고 자택에서 극단 선택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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