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등번호 사수부터 볼 뽀뽀까지 예능감 폭발한 전설들 [핫TV]

OSEN


[OSEN=전미용 기자] 어쩌다FC 멤버들이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산다'에서는 뛰어난 예능감을 선사한 어쩌다FC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니폼을 받은 출연자들은 직접 종이에 원하는 등번호를 썼다.  새 유니폼엔 등번호가 적혀있지 않았던 것. 이에 정형돈은 "오바로크를 직접 쳐야 하는 거 아니냐"며 농담을 건넸고. 안정환은 "골을 잘 넣게하는 번호가 있다. 직접 원하는 번호를 써라, 번호에도 궁합이 있다"는 얘기를 했고 선수들은 제각각 사연이 있는 번호를 써서 가슴에 붙였다.


8번을 쓴 김동현은 "예전부터 복이 들어온다"고 해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8골 먹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에 "8골을 먹지 않겠다"는 의미로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만기는 49번을 적었다. 지켜보고 있던 정형돈은 "49는 49재 아니냐"며 놀렸다. 이만기는 "씨름장사 횟수가 49회다. 그래서 49번"이라고 적었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와중에 특정 번호를 놓고 몇몇 선수들이 겹쳤다. 먼저 10번은 양준혁, 김성주, 김용만이 선택했다. 양준혁은 자신의 영구결번 숫자라고 밝혔고, 김성주는 생일이 10월 10일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때 이봉주는 "나도 그때가 생일이라며 격하게 그의 생일을 반겨줬다. 이어 김용만은 조기축구에서 쓰는 번호라고 말했다.  

결국 안정환과 정형돈은 번호를 놓고 경매를 진행했다. 김용만은 “무슨 축구단이 이러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1만원을 시작으로 금액이 올라갔고, 결국 10만원을 부른 양준혁의 승부스에 김용만과 김성주는 스스로 등번호를 19번, 18번으로 바꿨다.  

5번 쓴 사람도 3명이었다. 진종오는 “5를 어릴 때부터 썼다”고 이유를 밝혔고, 김요한은 “초등학교 때부터 5번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심권호는 “어렸을 때 좋아한 여자가 좋아한 숫자다. 시집 안 갔으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를 가슴 아프게 했다.  



한편 녹화 다음 날이 이만기 생신 파티가 열렸다. 생신이란 말에 허재는 생일도 아니고 생신이냐며 웃었고 이내 나이가 공개됐다. 이에 멤버들은  "조만간 환갑잔치 해야겠다. "고 말해 이만기를 난처하게 했다.  이어 김동현이 준비해 온 편지를 읽었다. "저의 우상이자 국민들의 영웅이다. 예전 씨름했을 때 추억을 잊지 못한다. 살아있는 전설로 계속 남아달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후 떡 케이크가 준비됐고, 허재는 "이것도 우리 돈이냐 이거슨 아니지.진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생일을 맞은 이만기에게 생일 선물로 볼 뽀뽀가 이어졌다. 쑥스러워하며 몸에 닭살 돋는다던 이만기도 이내 동생들의 뽀뽀 세례에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뭉쳐야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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