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수지, 히잡을 써도 너무 예쁘네..이승기와 짠내 폭발[Oh!쎈 컷]

OSEN


[OSEN=최나영 기자] ‘배가본드’의 이승기-배수지가 보기만 해도 안쓰러움이 밀려드는, 짠내 폭발 ‘모로코 길거리 투샷’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재삼)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첩보 액션 멜로다.  특히 사고를 일으킨 배후 인물과 음모의 내막이 조금씩 베일을 벗으면서 전개가 본격 가속화 된 상황, 더불어 매회 예측불허한 반전들을 줄줄이 쏟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추리의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늘(11일) 밤 10시 방송되는 ‘배가본드’ 7회에서는 이승기와 배수지가 심상찮은 행색을 한 채 모로코 길거리에서 재회한 ‘모로코 길거리 투샷’이 펼쳐진다.  극중 차달건이 남루한 옷차림과 퀭한 눈빛으로 앞에 깡통까지 놓고 쭈그려 앉아 있는 가운데, 고해리 역시 히잡으로 머리를 두르는, 허름한 변장을 하고 나타나는 것. 


고해리가 건넨 빵을 허겁지겁 먹어치우던 차달건은 초췌한 모습이지만 한껏 경계태세를 갖춘 채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양손 한 가득 무거운 짐을 들고 나타난 고해리는 차달건을 안쓰럽기도 일면 한심하기도 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두 사람은 매번 크고 작은 갈등을 겪으며 티격태격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 마음을 모아 공조하며 미운정 고운정을 쌓아 왔던 터. 이들이 또 어떤 초유의 상황을 겪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승기와 배수지의 ‘모로코 길거리 투샷’ 장면은 모로코 현지의 구석진 모처를 찾아 진행됐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이승기와 배수지가 이전의 모습과는 다른 으슥한 변장을 한 채 연기에 나서야 했던 상황. 태어나서 처음 다스베이더와 같은 망토 차림과 히잡을 써본 이승기와 배수지는 “잘 어울린다”면서도 서로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본격 촬영에 들어가자 갑작스런 ‘급 쭈굴’ 모드도 자연스럽게 구사해낸 이승기와 ‘히잡 쓴 슈렉 고양이’와 같은 사랑스러움을 발산한 배수지의 케미가 ‘웃음 시너지 효과’를 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은 별 다른 통제 없이 현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실감나게 진행된 촬영이었던 만큼 각종 변수와 돌발 상황 역시 즐비했던 터. 이승기와 배수지는 이때마다 당황하거나 동요하는 기색 없이 차분하고 침착한 태도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기를 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7회 방송을 통해 이승기와 배수지의 케미가 ‘배가본드’에서 더욱 폭발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두 번째 모로코 방문기에는 더욱 스릴 넘치고 긴장감 높은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어떤 놀라운 스토리가 담겼을지, 꼭 본방사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늘(11일) 오후 10시 7회 방송.


/nyc@osen.co.kr


[사진]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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