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러브픽션' 단역→'버티고' 조연..이 영화는 제게 성장"[Oh!쎈 현장]

OSEN

[OSEN=지형준 기자] 영화 '버티고' 언론시사회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배우 유태오가 간담회를 하며 미소짓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유태오가 영화 '버티고'를 통해 배우로서 한층 성장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태오는 11일 오후 서울 이촌동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버티고’(감독 전계수, 제작 영화사도로시 로렐필름)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영화 '레토' 이후 우연찮게 (드라마에서)에너지 넘치는 캐릭터를 많이 맡게 됐는데 '버티고'에 출연하면서 (제가 배우로서) 성장했다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그가 출연한 러시아 영화 '레토'(키릴 세레브렌니코프) 이후에 캐스팅된 작품.


"'버티고'를 통해 제가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좋아했던 멜로 감정을 보여줄 수 있었다. '버티고'를 정통 멜로 장르라고 말할 순 없는데 어찌 됐든 멜로 영화라 자부심을 느낀다. "


‘버티고’는 고층 건물의 사무실 안에서 추락의 공포를 느끼는 여자와 도시의 빌딩 숲을 스파이더맨처럼 외줄에 의지한 채 유영하는 로프공이 고층건물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바라보다 마침내 마천루 꼭대기에서 서로를 마주하게 된 궁극의 멜로 영화. 유태오는 여자의 사내 남자친구 진수를 연기했다.


이날 유태오는 "제가 전계수 감독님의 전작 '러브픽션'(2012)에 나왔었는데 그때는 단역이었다"라며 "작은 역할이었는데 7년~8년 만에 중·조연이 될 줄이야.(웃음) 이 영화는 제게 성장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에게 '버티고'는 두 가지 키워드다. 하나는 성장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재미"라며 "제가 한국으로 들어오고 싶었던 첫 시기가 1995년에서 2001년 사이였다.  좋아했던 한국 영화가 있었는데 '접속', '편지', '8월의 크리스마스'였다. 개인적으로 멜로를 너무 좋아했는데 이번에 멜로를 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개봉은 10월 17일./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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