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면 되겠니" 모두가 궁금한 류현진 거취, "아직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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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산, 이상학 기자] 19일 서산구장을 방문한 류현진 /waw@osen.co.kr


[OSEN=서산, 이상학 기자] 모두가 궁금한 류현진의 거취, ‘친정팀’ 식구들도 마찬가지였다.  


메이저리거 류현진(32)은 FA 신분으로 현재 소속팀이 없다. 미국 현지 언론에선 매일 류현진의 행선지를 전망하는 예측 기사가 하루에도 몇 건씩 쏟아진다. 류현진에게 어느 팀이 어떻게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FA 신분이지만 류현진은 미국에 남지 않고 지난 14일 귀국했다. 19일에는 한화의 마무리캠프가 차려진 서산 전용 훈련장을 깜짝 방문했다. 오랜만에 ‘친정팀’ 식구들과 만나 악수하고 포옹하며 정답게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 자리에서도 자연스럽게 류현진의 거취가 관심이었다. 모처럼 만난 류현진과 티타임을 가진 한용덕 한화 감독은 “어디로 가는 거냐?”며 물어봤다. 그러자 옆에 있던 정민철 한화 단장은 “여기 와야죠”라며 농담으로 친정팀 복귀를 바랐다.  


류현진은 “정해진 게 없어요”라며 웃었고, 정민철 단장은 “얼마면 되겠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오라고 해라”며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오랜만에 류현진을 본 몇몇 한화 선수들도 안부를 주고받으며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냐”고 궁금해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2.32)를 차지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함께 FA 투수 빅3. 최고 시즌을 보낸 뒤 FA 자격을 얻어 한국은 물론 미국 현지에서도 거취에 관심이 뜨겁다.  


류현진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보라스는 계약 기간, 연봉 총액 모두 고려한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귀국 현장에서 3~4년 계약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계약 총액은 현지 언론에서 3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까지 폭넓게 바라보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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