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손흥민, 잠잠했던 울버햄튼전...英언론, "풍선 같은 슈팅이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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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풍선 같은 슈팅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지 않아 다행이다. ”


토트넘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얀 베르통언(32)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토트넘(승점 26)은 리그 5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손흥민(27)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 후안 포이스(21)와 교체될 때까지 거의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전방의 해리 케인(26)을 지원했다.


최근 연일 맹활약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손흥민의 발끝은 잠잠했다. 델레 알리(23), 케인 등이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지만 손흥민은 교체 출전했다. 체력적으로 힘에 부칠 수 있는 상황이다.


그 때문에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에 다소 박한 평가를 내렸다. 현지 매체 ‘ESPN’은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고전했지만 루카스 모우라(27)의 선제골에 기여했다”라며 일정 부분 활약을 인정했다. 그렇지만 "프리킥 상황에서 마법 같은 슈팅을 노렸으나 풍선 같은 킥이 경기장 밖으로 날아가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평가하며 평점 6을 부여했다.  


또 다른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5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모우라의 득점 전에 연결한 슈팅이 전부”라고 손흥민의 활약이 영향력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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