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의 밤편지' 아이유, 배우 이지은과 윈윈한다 #하동균 #꼰대 #작사법 [종합]

OSEN / 전은혜

2020-01-08 01:10:35


[OSEN=전은혜 기자]'김이나의 밤편지'에 아이유가 출연, 배우와 가수를 병행하는 것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8일 오전 방송된 MBC  '김이나의 밤편지'에 아이유가 김이나와의 친분으로 게스트로 참석 했다.  


사적인 대담에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 했다. 김이나가 "정말 행차를 해주셨어요. 정말 이렇게 내 앞에 앉아 있게 되다니요. 경위를 말 할 수 없을 수 없는데 예전에 제가 디제이를 한다고 했더니 연말에 먼저 이모 저 밤편지에 초대해주실 수 있나요? 라고 하는데 아시잖아요 이게 아이유의 화법인 거. 저는 너무 감격했다" 라면서 소감을 전했다.  


"이제 막 투어를 마쳤어요. 매년 그렇지만 2019년이 좀 역대급이었을 거 같은데"라는 질문에 아이유는 "캘린더를 보니까 일년에 쉬는 날이 일주일정도? 였더라구요"라고 했다. "그래도 투어 끝나고 봤을 때 보다는 괜찮아보여요. 특히 눈이 많이 괜찮아진 거 같다. "는 말에 "네 정신이 많이 괜찮아서 져서 그런 거 같다"고 했다.  


김이나는 "제 근처에 두 명의 가수 박효신과 아이유가 큰 공연을 하는데 육체적으로는 엄청난 피로를 호소하면서 얻는 것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에 아이유는 "많은 가수 분들이 집에 가면 허탈하다는 생각을 하신다고 하는데 저는 운이 좋게 그런 게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있다가 혼자 있는 방에 들어가도 그 격차로 힘들어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아이유는"이번에는 360도로 되는 공연장에 만 사천분들이 오셨는데, 물론 저를 다 응원하러 오신 분들이지만, 관객과의 그런 것들에서 밀리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다른 공연에 비해서 피로감이 있더라구요. 특히나 저희 공연에서 관객 분들은 제가 발라드를 부를 때 숨소리도 조심스럽게 내시거든요. 그게 저를 위한 배려이기도 하면서 저한테는 팽팽한 긴장감 인 거 같아요"라는 말에 김이나가 "그냥 관객들도 그걸 팽팽하게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각자 다 그 감성에 충분히 젖어 있으려고 하는 거다"며, "저도 그래요. 슈가맨 양준일의 감성에 아직도 좀 젖어 있거든요"라고 했다.  


아이유의 "저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좀 빨리 잊기는 해요. 그래서 나쁜 일에는 그게 참 편해요"라는 말에 김이나가 "저는 좋은 댓글에는 기분이 좋아져있다가도 나쁜 댓글을 보면 몸이 다 말라버리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첫곡으로 아이유의 '시간의 바깥'이 흘러나왔다.  


"드라마랑 병행을 같이 하시잖아요? 어때요 이게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 양분이 되기도 하나요?"라는 질문에 "저는 완전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연기를 하고 가수를 할 때 각자 필요한 부분들이 완전 흡수가 되는 느낌이 들고요, 제가 드라마 할 때 특히 가사를 많이 써요. 그때 감정을 많이 건드려서 그런지 말들이 많이 쏟어아져 나오고 서로 윈윈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아이유가 소신을 밝혔다.  



이에 김이나도 동감하며 "저도 가수들이 연기를 배우는 일은 늘 찬성을 해요. 연기를 한번이라고 하러 갔다온 친구들은 녹음실에서 내는 첫 음이 완전 달라요. 음역대가 완전 다르고 톤이 아쉽더라도 연기를 하면 달라져요."라고 했다. 아이유도 "저도 그렇게 하고 싶어요. 어느 한쪽으로 마음이 쓰이는 게 아니고 어느 하나를 할 때는 나머지에 갈증이 생기고 그렇게 되면서 저를 일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거 같아요"라고 하자 김이나가 "저도 그래요. 제가 프로 방송인이 아니니까 방송을 하다 오면 그 안에서 와아 하는 것들이 가사를 쓸 때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고 다시 공감했다.


"요즘도 멍 많이 때리세요?"라는 질문에 아이유는 "네 요즘 정말 많이. 근데 그게 멍을 때리는 게 뇌 건강에 엄청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더 많이 하고 있어요. 딱히 노력을 해본 적은 없는데. 말씀 해주신 것 처럼 요가 할 때 명상을 같이 해야 하잖아요. 그게 저는 남들보다 쉬운 것 같더라구요" 라고 답했다. 김이나는 "이 친구는 그릇이 너무 넓어서 몇 마디로 정의가 안된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명상이 사람을 넓혀주는 행위라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근데 진짜 아이유는 커요. 느낌이. 잔소리 할 때 느낌과 지금 느낌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게 더 놀라워요. 당연히 사람들은 변할 수 밖에 없고 대외적으로 보여져야 하는 모습들이 많아지면서 저도 그래요. 방송을 하면서 톤이 조금 달라지는데 아이유는 머쓱한 그 허허 웃음이 아직도 있더라구요"라고 했다.  


원티드의 '외로운 사람들'을 가져온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하동균 선배님이 부르신 곡인데요 제가 이 곡을 가이드 상태에 듣고 너무 좋아서 발매 후 계속 듣는 노래예요. 동균 선배님도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제 정신적인 면을 너무 지켜주신 분이기도 하고,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저를 지켜주신 수많은 어른들 준 한분이시고, 제가 제일 편한 가수 선배님이기도 해서 그리고 가사가 좋아요."라고 아이유가 노래를 소개 했다.  


노래가 끝난 뒤 "혹시 저도 그 수많은 어른들 중에 하나라고 했는데 어느새 아이유도 후배를 챙길 나이가 됐고 아이유를 보면서 음악을 시작하겠다는 후배들도 등장 하는데 후배들이 보여요?"라는 김이나의 질문에 "요즘은 정말 많이 보여요. 위해주는 거랑 꼰대가 되는 건 한끝차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요새는 적정한 선이 뭘까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고 했다.  



"데이브레이크가 그랬는데 잘 하는 선배들의 인정이 정말 목이 바르고 사람들의 시선과 그리고 스스로에게도 그런 인정이 엄청나게 도움이 된대요. 선배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음악적으로 도움을 주고 조언을 하는 것 보다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유씨의 팬들도 크게 카페와 갤로 크게 나뉘는데 맞나요?" 라는 질문에는 


"오래 저를 지켜 보신 분들 중에는 저의 이슈든 방향에 대해서 알아서 하겠지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니면 작고 세세하게 이게 좋겠다 제안을 해주신다던지 크게 그렇게 두개로 나눠지는 거 같다. 요새는 성비도 그런고 모든건 비율이 적절하게 나눠져 있어야 하는 거 같다. 그런 면에 있어서 저는 공연 성비가 진짜 부심이 있다. 예전에는 남자분들이 90프로였는데 지금은 여자분들도 정말 많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연령층도 다양해져서 너무 좋다"면서 관객 부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본인 이야기를 많이 쓰는 가사도 팬들과 소통이 돼죠?" 라는 김이나의 질문에 "완전 많이 되죠. 당연히 이사람의 온도는 이정도구나 이정도의 생각을 하고 있구나를 말하지 않아도 전달 되니까. 제일 예리한 것은 사람의 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소통이 잘 되고 있는 거 같아요"라고 했고, 이나도 "맞아요 그런건 텔레파시인데, 서로간의 애정이 있어야 그런 감이 가능 한 거 같다"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아이유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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