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x송강호x박해일, '살인의 추억'팀 코로나 기부행렬 동참[종합]

OSEN


[OSEN=김보라 기자] 영화 ‘살인의 추억’의 주역들이 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이날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영화 ‘기생충’(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이라는 이름으로 후원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에 희망브리지 측은 “봉준호 감독의 기부금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면역 취약 계층 감염예방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물품 구매에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봉 감독은 귀국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겠다고 밝혔던 바. 자신의 약속을 실천하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송강호도 지난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에 도움이 되려고 기부 행렬에 동참한 셈이다.


송강호는 봉 감독과 함께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한 뒤 25일 입국했는데, 귀국 후 자신의 매니저에게도 밝히지 않고 성금을 전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와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박해일도 오늘 이웃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측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함께한 세 사람의 우정이 눈길을 모은다.  


한편 송강호와 박해일 이외에도 배우 공유, 김우빈, 김혜수, 박보영, 박서준, 수지, 신민아, 아이유, 이병헌, 정우성, 주지훈, 혜리 등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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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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