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30초만 쪽파 천박스 완판→양미리 살리기 시즌2 [종합]

OSEN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맛남의 광장'의 기세가 놀랍다. 라이브 30초만에 쪽파 천박스 완판에 이어 1년여만에 다시 양미리 되살리기에 나섰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보성 쪽파에 이어 양미리 살리기 시즌2에 돌입했다.  



전남 보성 쪽파는 해가 거듭할 수록 힘겨워했다. 김장이 줄어들면서 쪽파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운송비를 부담하고 파는 지경이었다. 쪽파 농가에서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레시피를 원했다.  


백종원은 점심 시간에 백야식당을 열었다. 백종원은 푹 익은 파김치를 이용한 된장 찌개를 끓였다. 백종원은 유병재, 김동준, 양세형에게 멸치 내장을 손질하라고 맡겼다. 끓인 물에 된장을 풀고 멸치와 간 마늘과 파 김치를 넣어서 끓이기 시작했다.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백종원은 쪽파를 데쳐서 꼬막무침을 만들었다. 쪽파를 데친 뒤에 찬물로 씻었다. 데친 쪽파에 고추장과 고춧가루로 양념을 하고 꼬막을 넣어서 무쳤다. 백종원은 "무침이지만 마늘을 넣지 않는다. 파가 그만큼 맛있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요리는 훈제요리 쪽파 볶음이었다. 훈제 오리에 쪽파를 볶으면서 향긋한 향으로 손님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된장찌개와 꼬막무침과 훈제요리볶음으로 구성된 쪽파정식이 완성됐다. 파김치 된장찌개를 맛 본 이나은은 감탄했다. 멤버들은 쉴 새 없이 쪽파 정식을 먹었다.


농벤져스는 맛남 라이브 쇼핑에서 쪽파 1000박스를 팔아야했다. 백종원은 쪽파기름을 먼저 만들고, 쪽파기름을 활용한 비빔밥과 라면 레시피 3종 그리고 해물파전과 쪽파김치와 한돈 구이를 만들기로 했다. 멤버들은 모두 쪽파 1000박스 판매를 걱정했다.  


맛남 라이브가 시작됐다. 이날 라이브는 태민과 나은 효과로 시작 전부터 2만여명에 가까운 시청자들이 모였다. 태민과 나은의 상큼한 오프닝으로 시작하자마자 쪽파 천박스가 품절됐다.  


쪽파는 품절 됐지만 라이브는 계속 진행됐다. 백종원은 태민과 나은과 함께 쪽파기름 만들기에 나섰다. 백종원은 쪽파를 기름에 볶아서 양념을 넣어 볶았다. 완성된 쪽파기름은 15일까지 보관이 가능했다. 첫 요리는 쪽파 기름과 반숙한 계란과 함께 먹는 비빔밥이었다. 태민은 쪽파 기름 볶음밥을 먹으면서 '무브'의 안무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쪽파기름을 이용한 두 번째 레시피는 파기름 짜장라면이었다. 짜장라면을 물을 조금 더 넣고 끓여서 면을 끓이는 단계에서 미리 만든 파기름을 넣었다. 라면 스프는 반절만 넣는 것이 포인트였다. 다음 라면 레시피는 보통 라면에 쪽파 기름을 얹는 것이었다. 태민은 "라면 맛이 아니다. 새로운 라면이다"라고 감탄했다. 비빔면에도 쪽파기름을 넣으면 새로운 요리가 됐다.  


다음은 해물파전이었다. 이나은은 양념장을 만들고 태민은 파전을 부치기 시작했다. 태민은 해물 파전 뒤집는데 성공하면서 박수를 받았다. 태민은 요리부터 파전 '먹방'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마지막 요리는 파김치와 한돈 구이였다. 태민은 "고기를 진짜 좋아한다"라며 "어제 오늘 탄수화물을 많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먹었다"라고 감탄했다. 백종원은 오겹살을 맛잇게 구워서 멤버들에게 대접했다.  


보성을 떠난 '맛남의 광장'은 1년여만에 다시 양미리를 소개하기 위해 속초를 찾았다. 백종원과 유병재는 양미리를 수확하고 있는 어부들과 만났다. 1년전 '맛남의 광장' 방문 이후 양미리 어가는 큰 도움을 받았다. 어부는 "양미리가 모자랄 정도였다"라며 "가격이 떨어지려고 할 때 타이밍이 맞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서 양미리 축제가 취소되면서 판매에도 영향을 받았다. 작년의 경우 17만원 정도 였던 양미리 가격은 7만원 정도로 60%이상 하락했다. 어민은 "올해 60kg에 5만원도 힘들 것 같다"라며 "이대로라면 조업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이다"라고 걱정했다.  


속초 숙소로 가는 여정에 가장 먼저 등장한 사람은 백종원이었다. 백종원에 이어 유병재와 양세형 그리고 김동준이 차례대로 도착했다.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맛남의 광장'은 정규편성 이후 1주년을 맞이했다. 백종원은 첫 화 때 만든 양미리 튀김과 조림을 떠올렸다. 백종원은 "지난해 어가들이 행복했다고 했다"라며 "우리가 매년 다시 소개를 해드려야한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양평 휴게소에서 게스트를 기다렸다. 이날의 게스트는 김희철을 '쌤'이라고 부르는 프로미스나인의 규리와 지선이었다. 백종원은 '골목식당'에 출연한 규리와 지선을 반갑게 맞아줬다. 김희철은 지선이 회를 뜰정도의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장규리는 백종원의 팬이었다. 노지선은 "장규리가 백종원 선생님 음식 먹는다고 2주부터 설레있었다"라며 "이번에 2kg 정도 늘려야 하기 때문에 식단도 하고 소화제도 챙겨왔다"고 말했다. 장규리와 노지선은 소화제에 직접 편지도 적어서 남다른 감동을 선물했다. 두 사람은 농벤져스 뿐만 아니라 스태프의 소화제도 챙겼다.  


이날의 점심 식사 메뉴는 양미리 구이였다. 노지선은 회를 썰지만 비린 음식을 먹지는 못했다. 백종원은 숯불에 올린 양미리에 직접 소금간을 해줬다. 비린 맛에 약한 지선도 양미리의 맛에 반했다. 노지선은 "먹태 같다. 기름지지 않은데 고소해서 맛있다"라고 칭찬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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