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무비] 오달수, 독립영화로 활동 재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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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가 성추행 논란 이후 1년반만에 독립영화로 활동을 재개한다.
오달수가 성추행 논란 이후 1년반만에 독립영화로 활동을 재개한다.


한 주간 생생한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성추행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오달수가 1년 반만에 독립영화 '요시찰'(감독 김성한)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요시찰'(감독 김성한)은 감옥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내달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오달수는 미투운동(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해 2월, 과거 연극무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여성배우 두명으로부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오달수는 경찰 내사는 (무혐의로) 종료됐다면서 "지난 일은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오달수가 활동 재개를 밝히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던 그의 주연영화 '이웃사촌'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이 관객과 만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송강호가 제72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송강호가 제72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송강호가 12일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72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엑설런스 어워드는 뛰어난 연기와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그 업적을 인정 받은 영화배우들에게 헌정되는 특별상으로 수잔 서랜든, 존 말코비치, 이자벨 위페르, 윌럼 더포, 크리스토퍼 리, 에단 호크 등이 받았다. 송강호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배우 최초로 이 상을 수상, 한국영화의 위상을 증명했다. 송강호는 트로피를 받은 뒤 "배우로서 지난 30년을 되돌아 보면 과분하게 영광스러운 과정이었다. 그 과정에 한국의 위대한 예술가들이 계신다. 이창동, 박찬욱, 김지운 감독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봉준호 감독에게 "여기 이 자리까지 같이 해 준 나의 영원한 동지이자 친구이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위대한 예술가 봉준호 감독님께 이 트로피의 영광을 바친다"라고 말했다.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한일 관계 악화로 당초 기획했던 일본영화 자토 이치 이미지를 담은 포스터(왼쪽)에서 다른 이미지 포스터로 바꿨다.
 영화제는 당초 기획했던 자토 이치 특별전도 취소했다.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한일 관계 악화로 당초 기획했던 일본영화 자토 이치 이미지를 담은 포스터(왼쪽)에서 다른 이미지 포스터로 바꿨다. 영화제는 당초 기획했던 자토 이치 특별전도 취소했다.

○…오는 29일 개막하는 제1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서 한일 관계 악화 여파로 일본영화들 상영이 취소됐다. 오동진 총감독은 "처음에는 무예영화제를 준비하며 일본작품을 생각했다. 검객 무술을 많이 한 자토 이치를 생각하고 자토 이치 영화를 섹션으로 구성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자토 이치 검객 이미지를 포스터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동진 감독은 "그러다가 한일관계 갈등이 격화됐고, 일본에서 계속해서 문제를 야기하다보니 포스터가 일본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부담감을 느꼈다"라며 "그래서 포스터를 우리 이미지로 바꾸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저희가 한일 관계의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포스터를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올해 자토 이치 특별전 외에 준비했던 총 4편의 일본 영화 중 2편의 영화 상영을 취소했다. 네모토 마사요시의 다큐멘터리 '부도 : 무술의 미학'(1979)과 츠카모토 신야 감독의 신작 '킬링'만 예정대로 상영된다. 관계자는 "모든 일본 영화를 상영하지 않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일본 색채가 강한 영화만 제외했다. 다만 일본의 도발이 계속 된다면, 상영 예정인 두 작품도 극장을 비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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