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뷰인줄...' 키움 요키시, 2경기 연속 1회 6실점 부진
스타뉴스
키움 히어로즈의 에릭 요키시. /사진=뉴스1 |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투수 에릭 요키시가 17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1회부터 악몽이 됐다. 요키시는 무려 6점을 내주고 쓴 웃음을 지었다.
요키시는 선두 타자 정은원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맞았다. 2번 오선진을 상대했으나 팀 2루수 김혜성이 평범한 땅볼 타구를 놓쳐 선제 실점했다. 3번 송광민을 맞아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나쁨 흐름을 끊는 했다. 하지만 제라드 호잉에게 2루타를 맞고 또 다시 흔들렸다. 애초 호잉의 타구는 파울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판독 끝에 2루타로 인정됐다. 공이 라인 가운데 정확하게 떨어졌다. 이어 5번 김태균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 6번 정근우에게도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다.
끝이 아니었다. 요키시는 7번 최재훈을 상대로 3구째(132km·체인지업)를 공략 당해 스리런포를 허용했다. 스코어는 0-6. 요키시는 8번 장진혁에게 안타를 맞은 뒤 9번 김민하를 맞아 삼진을 잡아내고 어렵게 아웃카운트 두 개째를 올렸다. 이어 1루 주자 장진혁이 2루 도루에 실패해 1회가 끝났다.
요키시는 직전 경기였던 지난 11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당시 제구 난조와 수비 실책 탓에 1회부터 6실점. 결국 2이닝을 던지고 8피안타 1탈삼진 1볼넷 8실점(5자책)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이날 악몽이 재현됐다.
고척=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베스트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