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故설리 사망에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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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설리가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스타뉴스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스타뉴스


걸 그룹 f(x)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25·최진리)의 사망 소식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이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며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어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 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14일 고 설리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 경찰들이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이건PD
14일 고 설리의 자택인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 경찰들이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이건PD


한편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께 경기 성남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 매니저(24)가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 매니저는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설리와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닿질 않아 설리의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설리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가 전한 공식 입장 전문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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