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테슬라 주가 "브레이크가 없다"... 13.48% 폭등

글로벌이코노믹





테슬라의 주가 사상최고치 행진이 멈출 기미가 없다. 전문가들이 여전히 신중한 가운데 6일(현지시간) 주식시장 급등 속에 테슬라 주가는 13.48% 더 뛰었다. 지난 4거래일 동안 40% 가까이 폭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도 불구하고 판매대수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점이 테슬라 주가 2차 도약의 분기점이 됐다.

고평가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서도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JMP증권은 테슬라가 2일 예상보다 높은 자동차 출하를 공개한 분기실적 발표 뒤 목표주가를 1050달러에서 15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세계경제 충격 속에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의 곤경에도 불구하고 테슬라가 기대밖의 선전을 거둔데 따른 대응이다.

JMP증권 애널리스트 조셉 오샤는 고객들에게 보내는 분석노트에서 "지금 봐야 할 문제는 현 밸류에이션 측정을 기준으로 주가가 고평가됐는지 여부"라면서 그러나 테슬라의 성장과 경쟁력으로 볼 때 테슬라 주가는 앞으로 수년간 추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의 연매출이 2025년에는 1000억달러를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테슬라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JP모건은 목표주가를 275달러에서 295달러로 높였지만 테슬라 추천등급을 '비중축소'로 유지하고 있다. 도이체방크도 9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지만 이는 현재 주가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테슬라 목표주가 중간값은 현재 주가 수준 1326달러의 절반 수준인 675달러이다.

테슬라 주가가 지난 1년 사이 500% 가까이 폭등함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은 지금의 주가 랠리가 지속불가능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58배로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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