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에 대한 존중 부족"…도쿄올림픽 선수촌장, IOC 위원 발언 일침

스포츠서울

도쿄올림픽2020
올 여름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 캡처 | IOC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개최국에 대한 존중이 부족.”


가와부치 사부로(84) 도쿄올림픽 선수촌장은 딕 파운드(78·캐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발언에 대해 이같이 일침했다.

가와부치 선수촌장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도쿄올림픽 개최 (운명은) 3개월이라는 표현은 개최 도시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것’이라고 적었다.

IOC 부회장을 지낸 파운드 위원은 최근 아시아 지역에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을 언급하면서 지난 26일 AP통신을 통해 “올 여름 도쿄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게 위험한 것으로 여겨지면 주최 측이 연기하거나 개최지를 옮기는 것보다 취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림픽 운명을 결정하기까지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축구협회 회장을 역임한 가와부치 선수촌장은 거물급 현역 위원으로 불리는 파운드 위원의 발언이 다소 경솔했다며 지적하고 나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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