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송강호 '기생충'팀, 문재인 대통령 만난다…靑오찬[N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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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영화 '기생충' 주역들이 오늘(20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다.




이날 청와대는 '기생충'의 주역들을 불러 오스카 수상을 축하할 계획이다. 오찬에는 봉준호 감독과 제작사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배우 송강호·이선균·조여정·박소담·최우식·이정은·장혜진·박명훈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경 CJ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오찬에서 문 대통령은 '기생충' 주역들을 격려하고, 영화·문화계 지원 의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르며 역사를 썼다. 이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이자, 오스카의 새 역사로도 기록된 쾌거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봉준호 감독에게 보낸 축사에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께 자부심과 용기를 줘 특별히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은 '아카데미 4관왕'은 지난 100년 우리 영화를 만들어온 모든 분의 노력이 축적된 결과"라며 "한국영화가 세계영화와 어깨를 견주면서 새로운 한국영화 100년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기생충'은 유쾌하면서 슬프고, 사회적 메시지의 면에서도 새롭고 훌륭하며 성공적이다"라며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과 힘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봉 감독님,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의 ‘다음 계획’이 벌써 궁금하다"라며 '기생충'의 대사를 인용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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