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극장 빌린줄…코로나19 여파로 하루 13만 '처참'[NC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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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이쯤되면 처참할 지경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는 예상보다 오래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하루동안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13만 명에 그쳤다.




영화 '인비저블맨'이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인비저블맨'은 2만6,335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2,525번 상영됐다.



'인비저블맨'은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공포를 그린 영화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위는 '1917'이 2만1,832명을 모아 뒤를 이었으며, 누적 관객수는 34만2,856명이다. 총 1,990번 상영됐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은 2만1,167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3만5,052명이다. 2,569번 상영됐다.



이처럼 박스오피스 1위부터 3위까지 오른 영화 모두 2만 명대의 관객을 모으는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상영 횟수가 평균적으로 2천회에서 2천5백회에 육박하고 있어, 평균적으로 한 영화당 채 10명도 안 되는 관객이 영화를 봤다는 계산이 가능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날 전국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13만983명으로 집계됐다. 지금 극장가는 코로나19 여파로 텅 비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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