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김현미, 내년 총선 불출마?…민주당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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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김현미, 내년 총선 불출마?…민주당 '술렁'

취재진 질문 답하는 유은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교육당정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의 총선 불출마설에 더불어민주당이 술렁이고 있다.

18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두 장관이 내년 4월 총선 불출마를 두고 당 지도부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장관의 경우 8·9개각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점에 비춰 연말까지 장관을 지낸 뒤 내년 초 당에 복귀해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 보는 시각이 많았다.

그러나 두 장관들의 불출마설은 당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두 장관의 불출마를 요청하는 기류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 배경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 ▲업무의 연속성 ▲인사청문회 통과할 후보자 찾기 어려움 등이 이유로 꼽힌다.

우선 유 부총리는 지난 5월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 의사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의에 “지금 말씀 드리기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유 부총리의 후임자가 구해지면 총선 출마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확실한 건 아닌 것 같다. 유 부총리는 약간 변수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김현미 장관은 불출마가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이와관련해 일각에서는 김 장관이 이낙연 국무총리가 총선으로 차출 될 경우 총리 후보자들 중 한 사람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 대변인은 “(김현미 장관의 불출마 의사는) 변수가 없는 것 같다”며 “이러한 뜻을 지도부나 대표에게 전달 한 것으로 알린 것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는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이재정·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유 부총리와 김 장관의 불출마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 라는 문자를 기자들에게 발송했다.

표진수 기자 vyv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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